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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쿠바에서 한달살기

2017. 04. 23. 쿠바여행 13일차 (트리니다드 - 03)

저녁이 가까워 오자, 첫날 피곤해서 포기했었던,

전파송수신탑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전파송수신탑에 올라가면 트리니다드 시내가 다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첫날 갈려다가 포기했던 산으로 이동 한다....

저 멀리 전파 송수신탑이 보인다..


산 중턱쯤 올라오니 저 멀리 앙콘해변까지 보인다.

우리나라는 저렇게 멀리까지 보이는 날은 일년에 몇일 안되는데..;;

시야가 확 트이니 좀 아니 아주 많이 부러웠다...;;

중간 중간 발아래에 보이는 풍경이 좋다...


전망대 까지 거의 다 올라가니,

전망대 관리인이 웃으면서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다 올라가서 관리인이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갔더니,

정말 풍경이 죽여준다...

거기에 바람도 엄청 불어서 진짜 시원하다.


여기서 해떨어지는걸 타임 랩스에 도전...

카메라 만으로 부족한듯 하여,

아이패드로도 찍다가 아이패드가 바람에 넘어갔는데, 액정이 쫘작~

심지어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아이패드가 넘어지는것 포함 2초.. -_-;;

망햇다...ㅜ.ㅜ

ㅡㅡ

거기다가 해 지는 모습을 찍는데 구름이 몰려와 해가 안보이는 사태가...;;;;

타임랩스는 결국 포기...


그렇게 사진좀 찍고 바람좀 맞고 해지기 전에 내려왔다.




산에서 내려와서 시내로 이동 하니,

오늘은 이래저래 많이 움직이고 많이 돌아다녔으니,

맛난걸 먹고 싶다...

그래서 여기 저기 레스토랑을 찾아 헤메다가,

음악과 석양이 멋있다는 식당으로 이동...

사실 여기저기 찾아 헤메고 줄서기 싫어서 돌아다니다가,

가이드북 보고 대충 찾아간곳...;;;

식당에 도착해보니, 왜 좀더 일찍 안왔을까, 아쉬웠다...



저녁은 웨이터에게 추천 해달랬더니,

닭 요리와 돼지고기 요리를 추천해준다,

여기 돼지고기는 이상하게 퍽퍽해서. 

나는 닭 요리와, 다이키리 한잔을, 일행은 돼지고기 요리와 음료를 주문했다,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다는 다이키리

휴대폰 플래시를 켜놓고 그 위에다 술잔을 올려놓으니 뭔가 분위기 있어보인다.. ㅎㅎ

다이키리는 모히또와 맛이 비슷하다...;;;


식당에서 연주해주는 음악도 괜찮았고,


하늘에 별도 보이고~


닭고기 요리, 음식이름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맛은 있었다..

요건 돼지고기 요리, 요것도 역시나 이름을 모르겠다..;;


렇게 저녁을 먹고, 오늘 하루도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