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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쿠바에서 한달살기

2017. 04. 24. 쿠바여행 14일차 (트리니다드 - 05)

5시쯤 슬금슬금 나오니, 해가 생각보다 덜 뜨겁다...

그래서 또 카메라를 들고 이동...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 말고, 관광객이 별로 없는 골목을 들어가보기로 하고, 여기 저기 걸어다녔다,



쿠바 와서 매일 최소 10키로는 걷는듯 하다...;;;;


쿠바에 와서 야구 하는 아이들 보다 축구 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게된다...;;

쿠바하면 야구 아니었던가??;;

아니면 대세는 축구인건가??



하늘도 파랗고, 골목 골목은 이쁘고...



트리니다드는 여태 보았던 아바나, 마탄사스, 산티아고데쿠바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그렇게 걸어다니다가 뭔가를 마시는것을 파는 가게를 발견!



뭔가 싶어서 보니 사탕수수 즙을 파는 가게 였다.

사탕수수로 즙을 짜는 모습.

저 기계로 사탕수수 즙을 짜서 한컵 준다.

남은 여행을 위하여 건배~~

사탕수수 즙은 마셔보니 엄청 달고, 풀맛도 난다.

쿠바의 대중적인 이동수단 그녀석은 마차!!

교통표지판에 말 타는 사람이 그려져 있는것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저녁먹으러 마요르공원으로 이동

저녁시간이 되면 사람이 어디든 많은것 같다,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던 식당으로 가봤더니,

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그래서 그 줄에 합류,

앞에 5팀 정도 있었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한팀이 들어가더라는..;;

사람들 사이에 묻혀 있어서 그런지, 밖에서 줄서있는것도 더운데,

식당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얼굴이 벌개서 손부채질 하는걸 보고 다른곳으로 이동, 

식당을 찾아 헤메었다...ㅋ



그래서 결국 먹은건 스파게티...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별로였다...

밥먹으면서 맥주 한잔 마셨더니,

이상하게 술이 확 올라온다....



밥을 먹고 숙소로 들어오는길에 칵테일 한잔 이 1쿡이라고 하길래, 

다이끼리 한잔 주문하면서 가게를 둘러보니 이런 저런 그림들이 많다.


여행중에는 그림을 그리 갖고 싶지 않았었는데,

사실 저거 사면 다 짐이야~ 라고 생각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쿠바 여행중에 그림을 한점 이라도 사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또 쿠바에 가게 되면 그림 몇점을 꼭 사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