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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쿠바에서 한달살기

2017.04.13. 쿠바여행 3일차!! (아바나 - 02)

2017년 4월 13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식사 시작.


아침은 어제 숙소에 와서 체크인하면서 주문 했다.


아침은 5쿡, 저녁은 8쿡.


아직은 쿠바라는 나라에 온지 얼마 안되서, 이 가격에 아침을 먹는게,


비싸게 먹는건지, 싸게먹는건지 가늠이 안된다.


어제먹은 저녁보다 오늘 아침이 더 푸짐한것 같은 기분은 왜일까??;;;








과일과 빵을 먹고 있으니,


스크렘블 에그와 센드위치를 갖다 주신다...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는데, 양은 엄청 푸짐했음..


커피도 맛있고, 빨간색 주스는 구아바 주스인데,


예전에 태국 갔을때 약간 덜익은 아삭아삭한 구아바만 었었는데,


빨갛게 익은  구아바쥬스를 먹으니...


꼬릿꼬릿한 향 때문에 잘 못먹겠더라는...;;;





 그렇게 푸짐하게 아침을 먹고,


내일 이동을 위해 비아술 예약하러 비아술 터미널로 이동했다.



아직은 쿠바 현지에 대한 파악도 안됐고,


거의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쿠바에서 지낼 예정이라,


거기다가, 쿠바 현지에 대한 사전 조사는 별로 하지도 않고, 


그냥 가이드북 하나만 들고왔기에,


비아술 터미널까지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골목골목 구석 구석 돌아다니기 위해,


택시는 안타고,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라는건 핑계..;;


아직 쿠바라는 나라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도 안되고, 이 나라의 물가에 대한 감이 없는데다가,


한정된 예산으로 한달을 버텨야 하기때문에,


여유 있는 예산으로 보통 짧게는 2박3일, 길게는 일주일 씩 보냈던 다른 나라의 여행과는 다르게, 


쿠바에서는 도보로 많이 이동하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가이드북 한권과, 지도 어플(맵스미)에 의지해가며, 


비아술 터미널로 도보로 이동했다.











그렇게 열심히 걷고 걷다보니, 혁명광장에 도착!!




아무래도 쿠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 체 게바라(좌측) 와 씨엔푸에고스(우측) 의 얼굴 조형물이 있는 건물들..





씨엔푸에고스의 얼굴 조각상이 있는건물은 내무부 건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체 게바라의 얼굴이 있는 이곳은 정보통신부 건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반대로 돌아서면 커다란 탑이 보인다...



그리고 저 큰 탑은 호세마르티 기념탑으로, 호세마르티의 행적과 삶들을 박물관처럼 전시해놓은곳이라고 하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기념탑 앞에 호세마르티 동상




이제 또 다시 비아술 터미널을 향해서 이동..


비아술 터미널로 이동했다.


비아술 터미널로 이동하던 중에,


환전소가 보여서 CUC를 CUP로 환전했다.


CUC는 CUP의 24~25배인데,


표면적으로 CUC는 외국인 전용 화폐이고, CUP는 내국인 전용 화폐이다.


CUP으로 환전하기전까지는, 이나라 물가에 대한 감도 없고,


화폐가치가 어떻게 되는지를 몰라서, 


진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100CUC를 아무생각없이 CUP로 환전하고 나니,


환전소에서 돈다발을 준다...;;;


돈다발 사진은 경황이 없어서 못찍었는데...;;;


그래도 돈다발을 보니, 없던 자신감이 생겨났다..


ㅎㅎㅎㅎ






그렇게 걸어서 비아술 터미널에  도착!!


비아술은 외국인 전용 시외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착하자마자 시간표 사진부터 찍고,














비아술 터미널에서 버스 시간표을 보고,


우리는 바라데로로 이동하기로 결정 했다.


그래서 내일 출발할 티켓을 예약하기 위해 줄을 섰다.


거의 3~40분 기다렸나??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어디로 가느냐는 물음에 바라데로로 간다고 하니,


내일 오후 5시 출발하는 버스밖에 안남았다고 해서, 오케이!!


시간 확인하고, 예약하고, 여권 보여주고, 그다음 결제완료!!



그리고 또 다시 이동...


이름 모를 공원도 지나고,














아바나 공동묘지도 지나고,


이 공동묘지는 규모가 상당하다고 가이드북에 소개까지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한번 들어가볼까 하고 입구로 갔더니 입구에서 입장료 5쿡을 달라고 해서 우린 그냥 나왔다.





그렇게 또 골목골목, 발길닿는대로 이동했다.


그렇게 이동하다가 더워서 바다가 있는 말레꼰쪽으로 이동.


말레꼰을 지나서 숙소로 들어왔다.









말레꼰에서 덥고 힘들어서 잠깐 쉬면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또 다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