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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쿠바에서 한달살기

2017년 4월 11일 여행 1일차!! (벤쿠버)

2017년 4월 11일.


장시간의 비행은 역시 힘들다.


아시아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벗어나서 그런지,


아니면 장기간의 비행이라 그런지,


점점 지쳐간다.


이넘의 시간은 어찌나 안가는지,


불편한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었더니, 피곤하고 졸린데,


잠도 못자고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어찌어찌 시간을 보내고 있다보니,


창밖의 풍경이 보인다.

 













드디어 캐나다 벤쿠버 도착!!





입국 심사하는데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본다.


영어는 1도 모르는 나는 대충 눈치로...;;;


캐나다에는 뭐하러 왔냐??


쿠바 여행중인데 경유했다!


쿠바는 왜가냐??


여행간다.


캐나다에는 얼마나 있을거냐??


오늘 밤에 토론토로 비행기 타고 이동해서,


내일 아침에 토론토에서 비행기 타고 쿠바로 떠난다.


뭐 대충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니,


여권에 스템프를 찍어준다.


캐리어를 찾고 나와서, 출구 오른쪽에 짐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공항 철도를 타고 벤쿠버 시내로 이동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심신이 지쳤었는데,


공항을 나오자 마자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가 반겨준다.


그렇게 전철로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우와~ 좋구나~~


일단 미세 먼지도 없고,하늘도 파랗고, 멀리있는 풍경도 선명하게 보여서 좋았다..










그렇게 우리는 , 벤쿠버 시내를 도보로 관광했다.








벤쿠버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전봇대가 나무기둥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인지몰라도 , 벽보붙일때 못을 많이 써서 그런건지?


전봇대 기둥에 못이 엄청많이 박혀있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수륙 양용 비행기가 돌아다닌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스텐리 파크에 입성.


요트들도 보이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그렇게 스텐리 파크를 산책하다가, 추워서 다시 시내로 이동..;;;


한국에서 출발할때, 캐나다는 한국보다 많이 안춥겠지 라고 생각 하고 두꺼운 옷을 따로 안챙겨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다시 시내로 이동했다..;;







이동중에, 편의점에서 콜라 한병 사서 마시고,





















비행기에서 잠도 못자고, 


시차때문에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면서 걸어다녔는데,


벤쿠버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거의 20키로를 걸어서 이동했더라..;;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으니 저녁은 좀 많이..ㅋ













공항으로 돌아와서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토론토로 이동하는 캐나다 국내선을 탑승했다.


정말 하루가 너무 너무 길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한국에서 11일 오후에 출발했는데,


10시간 정도 비행을 하고 벤쿠버로 오니, 


11일 오전..;;;


여태 태어나서 가장 길었던 하루가 아닐까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