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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쿠바에서 한달살기

2017.04.16 쿠바여행 6일차!(마탄사스 - 04)

2017년 04월 16일.

쿠바여행 6일차..

오늘도 역시 까사에서 아침을 먹고,

아침은 오믈렛.. ㅎㅎ

사진찍어 놓은게 이것밖에 안보인다..;;


오늘은 여기 마탄사스에서 유명하다는 꼬랄해변(playa coral) 과 사뚜르노 동굴 (cueva saturno) 로 가보기로 한다,

싸사 주인인 빅토르씨에게 꼬랄해변에 갈려면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까 택시티고 가면 된다고 택시를 불러 줄까 물어보신다.

택시를 불러 달라고 하니

여기서 까사에서 출발해서, 도착하면 택시 기사님이랑 시간 약속을 하라고,

그러면 택시 기사님이 그 시간에 데리러 올거라고 택시비는 20cuc 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택시 기다리면서 빅토르씨네 차 구경... ㅎㅎ


오래된 차 인데도 상태가 꽤나 좋다..

나도 자가정비가 가능하다면 이런 올드카 한대 사서 가지고 싶을정도... ㅜㅜ


오토바이도 한대 보이고...

오토바이도 연식이 꽤나 오래된걸로 보인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보니, 오늘도 날씨가 죽여준다..



택시가 도착!!

같이간 일행이 택시를 타면서 아무 생각없이 문을 좀 세게 닫았는데, 

택시 기사님이 난리다...;;;

다른나라 택시들도 다 그렇지만, 유독 여기 쿠바에서는 택시 문을 세게 닫으면 난리가 난다,

아무래도 차량이 노후하다보니, 문을 쾅쾅 닫으면 걱정이 되나보다,


택시를 타고 꼬랄 해변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택시 아저씨 한테, 혹시 사뚜르노 동굴은 안가냐고 물으니 거긴 안가고 꼬랄 해변만 간다고 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저 멀리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꼬랄해변에 도착!!

아까 문을 세게 닫아서 그런지 택시 아저씨가 문을 직접 닫는다...;;;;

도착후 택시 아저시와 손짓 발짓을 하며, 5시에 여기서 만나자고 약속을 정하니 택시 아저씨는 그대로 떠난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이쁜 바다가 보인다...


바다가 정말 이뻤는데,

바람도 엄청 불고, 파도도 많이 친다...

여기 앞에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바다가 한두시간후면, 좀 잠잠해 지는데, 그때 수영도 하고 스노클링도 할수있다고 한다,


그렇게 해변가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 보다가 사뚜르노 동굴로 이동하기로 했다,

왠지 여기서 이렇게 누워만 있다가 그냥 숙소로 들어갈것 같아서,

어플 mapsme로 검색을 해보니까 3킬로 미터 정도 나온다,

여기서 사뚜르노 동굴 까지 따로 무슨 교통편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걸어서 이동했다,


사뚜르노 동굴로 이동중 거의 1/3 정도 남았을때 저기 옆에서 자전거로 된 이동수단, 비씨 택시의 선한 인상의 젊은 친구가 사뚜르노 동굴로 가면 이거 타고 가라고, 호객 행위를 한다,

날씨도 덥고 걷기도 힘들고 그래서 타기로 결정 타고 이동했다,

사뚜르노 동굴 도착후에 차비를 3쿡을 줬더니,

갈때는 어떻게 할거냐고?

이거 또 안타냐고 이거 타고 꼬랄비치까지 가자고 한다,

일단 알았다고 하니, 자길 따라 오란다...

따라갔더니 입장료 내는곳을 안내를 해준다,

입장료를 1인당 5cuc씩 내고 나니 또 따라 오라고 손짓한다,

그렇게 그를 따라가니,

엄청 큰 동굴 이 보인다,

그런데 동굴 입구는좀 좁았다,

둘이서는 못다날 정도?

그렇게 동굴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한창 물놀이에 빠져있었다,

여기 사뚜르노 동굴은 마산타스 에서너 엄청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거기다가 스노클링 까지 할수 있다고 하는데,

수영을 못하는 나는 그냥 물 밖에서 사진만 찍고 왔는데,

왠지 모르게 수영을 못하는게 엄청 억울했다,

그렇다고 수영도 못하는데, 물에 들어갈수도 없으니... ㅠㅠ

아무래도 한국 도착하면 제일 먼저 영어하고 수영부터 배워야 할듯 하다,









그렇게 사뚜르노 동굴에서 쉬다가 다시 꼬랄 해변으로 이동~~